사회

윤석열 정부 1기 장·차관 재산신고, 평균 46억…한 총리 85억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8-26 08:29

프린트 24
  • 한덕수 국무총리 대정부질문 답변<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결과 장·차관급 공직자는 평균 45억 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오늘(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지난 5월에 임용된 장·차관 총 39명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45억 8,000만 원이었습니다.

    내각을 통할하는 한 총리는 85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본인이 32억 7,000만 원, 배우자가 19억 원 예금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총 재산 292억 449만 원을 신고해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았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신고 재산 중에는 중앙상선 주식 보유액이 209억 2,354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해당 주식과 관련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0억 4,0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는데 본인 명의 예금이 총 115억 9,000만 원 있다고 적어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재산의 대부분이 특허 수입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내각 장·차관급 인사 39명 중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제외한 모두가 자기 주택을 1채 이상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강남 3구`로 불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 자기 소유 아파트 등이 있는 장차관은 18명이었습니다.

    이번 신고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첫 달인 5월 한 달간 임용 또는 퇴직한 장·차관만 대상이어서 전체 장·차관급 인사 140여 명 중 4분의 1 정도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4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