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영등포역 남측·충정로역 남측 등 서울 8곳 공공재개발 추진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8-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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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공공재개발 후보지 <사진=TBS>]
      
    마포구 아현동의 충정로역 남측 일부 지역과 영등포구 도림동의 영등포역 남측 일부 지역 등 서울 구도심 8곳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자치구를 통해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8곳을 신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후보지가 개발되면 1만 호 규모의 주택이 신축됩니다.

    최종 선정된 8곳은 주민 30% 이상의 동의를 거쳐 공모에 참여한 노후 지역들입니다.

    직전 문재인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공공재개발은 법정 상한 용적률의 120%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늘어나는 용적률의 20∼50%는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기부채납받는 사업 방식입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사업비 지원, 이주비 융자 등 각종 지원이 제공됩니다.

    이번 선정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남측에 있는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10만 5,609.2㎡)로, 대상지 전체가 충정로역에서 300m 안에 있어 앞으로 공공재개발을 통해 3,155호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영등포역 남측 500m 안팎에 있는 도림동 26-21번지 일대(10만 2,366㎡)는 2,322호 규모로 재개발이 추진됩니다.

    종로구 연건동 305번지 일대(1만 4,153㎡·477호)와 중랑구 면목동 527번지 일대(4만 7,780㎡·1,022호), 구로구 구로동 252번지 일대(1만 1,428㎡·287호)도 각각 혜화역, 사가정역, 남구로역의 역세권(300∼600m)으로 분류됩니다.

    이 밖에 금천구 시흥4동 4번지 일대(6만 7,255㎡·1,509호)와 은평구 응암동 101번지 일대(3만 8,518㎡·915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3만 79㎡·775호)도 재개발이 추진됩니다.

    선정된 8곳에 대해서는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주민 설명회를 열어 개략적인 정비계획안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설명하고, 서울시는 후보지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주민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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