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비상 상황을 초래한 분이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원으로 계셔...원내대표 새로 뽑을 수 밖에”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8-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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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권성동 원내대표? 비상 상황을 초래한 분이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원으로 계셔...원내대표 새로 뽑을 수 밖에”>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8. 26. (금)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이준석 가처분' 일부 인용 판결, 상당히 원칙론적이고 굉장히 강직한 결정...당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부분도 있어, 파장 예상돼

    -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비상상황이다'라는 부분 인상적...당원 민주주의, 당원 주권의 원리에 입각한 판단으로 보여

    - 법원에서는 정당 사무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해...그러나 개인의 권리, 회복할 수 없는 손해와 직결된 경우 종종 구제하기도

    - 이의신청하는 주호영 위원장의 입장은 이해는 가...하지만 절차에 하자가 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오히려 궁색해질 가능성 있어

    - 조기 전당대회를 해서 당대표 지위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데 초점이 있다고 봐

    -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에 사실상 직무를 볼 수 없다고 봐...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는 게 맞다고 생각해

    - 권성동 원내대표? 비상 상황을 초래한 분이 비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원으로 계셔...원내대표를 새로 뽑을 수밖에

    - 윤 대통령, 당과 정부는 한 몸이다? 대통령제에서 정당과 대통령은 별개, 견제하는 관계...조화를 이룰 수 있지만, 분리되는 게 원칙

    - 대통령이 당대표를 제거하길 바라는 것 같은? 오해할 수 있는 제스처는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

    - 이지성 씨, 국민의힘에 젊음과 여성 이미지 부족하다?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





    ▶ 신장식 :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내용상 완승이라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그야말로 격랑에 휩싸였는데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법원 판결의 의미와 파장, 그리고 연찬회 얘기까지 한 번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그 의원님도 법률가 출신이시니까. 오늘 그 결정문 보셨죠?



    ▷ 이언주 : 네. 네.



    ▶ 신장식 : 네. 오늘 결정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선 평가를 좀 해 주시죠.



    ▷ 이언주 : 이제 사실 저는 예상을 반반 정도로 봤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러니까 이제 그 하자가 분명히 저는 이제 있다고 판단을 해서요.



    ▶ 신장식 : 전부터 그런 말씀하셨죠.



    ▷ 이언주 : 네. 그래서 원칙대로 만약에 판단을 한다면 인용을 하긴 할 텐데,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런데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 자체가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과연 법원에서 이렇게 정무적으로 정무적 고려를 전혀 안 할 것이냐. 그리고 또 이제 지금까지 보면 정당의 어떤 여러 분쟁에 대해서는 사법부가 또 관여를 안 하려고 했던 그런 관례들이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이건 사법부가 관여하지 않겠다, 개입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내용상으로는 좀 위법한 하자, 절차, 이런 것들을 언급하는 수준에서 끝나지 않겠나, 이렇게도 예상을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런데 상당히 이렇게 원칙론적인, 그리고 상당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아주 강직한 그런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어떤 면에서는 좀 파장이 예상이 되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조금 충격적인 부분도 있죠. 저희 당 입장에서는요.



    ▶ 신장식 : 네. 그 내용 중에서 가장 눈여겨 보신 결정문 내용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언주 : 이제 보면 그 이 최고위원들의 사퇴, 그렇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최고위원들의 사퇴를 통한 이제 비상상황, 이런 것이 만들어낸,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비상상황이다, 이렇게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결정문 15페이지 맨 위에 그게 딱 써 있더라고요.



    ▷ 이언주 : 네. 이거는 사실 이제 저도 위장사퇴쇼라는 그런 표현도 제가 한 적이 있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굉장히 직설적인,



    ▶ 신장식 : 그렇더라고요.



    ▷ 이언주 : 네. 그래서 말하자면 이제 사퇴를 인위적으로 사퇴하는 상황을 만들어내서, 그래서 또 그걸 통해서 비상상황이라고 하면서 비대위를 출범했다라는, 물론 이제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은 했지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법원에서 이렇게 이것을 이렇게 결정문에까지 이렇게 설시를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굉장히 직설적으로,



    ▶ 신장식 : 네.



    ▷ 이언주 : 판단을 하셨고요. 그래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하는 것하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리고 이제 어쨌든 제가 보니까 법원에서는 이 이제 이준석 대표의 어떤 권리 구제 측면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아까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법원에서는 정당 사무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게 좀 있긴 있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대개 보면 이제 정당 사무에 개입하지 않더라도,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것이 만약에 어떤 당원이라든가 출마자, 혹은 어떤 이해관계자의 개인의 권리 구제하고 직결이 되고, 그 권리가 회복할 수 없는 손해하고 직결이 되어 있는 경우는 또 종종 또 구제하기도 하거든요.



    ▶ 신장식 : 네. 그래왔습니다. 뭐 공천과 관련된다든지 이런 부분들.



    ▷ 이언주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보니까 당대표의 그 직위, 당대표의 지위가 이제 조기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사실상 다시 복귀할 수 없게 되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왜냐하면 새로운 당대표가 선출되니까요. 그래서 당대표가 사실상 2명이 있게 되고, 그래서 그전에 당대표의 직위는 없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이 부분에 아마 좀 초점을 두신 것 같고,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로서의 지위, 이것이 이제 이 비대위,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그대로 계속되게 되면 이 비대위원장께서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에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의 당대표 지위가 박탈되는 상황이 오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그렇습니다.



    ▷ 이언주 : 이 권리는 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되고, 이것이 이제 구제의 필요성, 긴박한 필요성이 있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어쨌든 이 부분에 본다면 당 전당대회에서 전 당원들의 투표에 의해서 선출된 대표.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이 대표를 전국위원회라는 국회의원이 중심이 된 일부 당원들이 함부로 박탈할 수는 없다라는 당원 민주주의 또는 이제 그 민주주의의 원리, 당원 주권의 원리를 원리에 입각해서 판단하신 걸로 보입니다.



    ▶ 신장식 : 네. 자, 이렇게 이런 판단 굉장히 그 빠르게 원래는 다음주쯤 나온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갑자스럽게 나오기도 했고,



    ▷ 이언주 : 네.



    ▶ 신장식 : 아까 말씀하신 그런 내용 저도 눈여겨봤던 내용을 우리 이언주 의원께서도 똑같이 눈여겨보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주호영 의원이 판사가 특정 모임 출신이다라고 해서 판사의 성향을 문제 삼았고요. 그다음에 유상범 의원은 원래 오늘 그 판결 결정문 결정 안 한다고 했다가 결정을 왜 오늘 했냐. 결정 시기를 보니까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다. 내용 외적인 이런 부분들을 들어서 비판을 했습니다. 이런 비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언주 : 네. 이 뭐 제가 볼 때는 이제 당에 이제 비대, 지금 이제 직무집행이 정지되셨지 않습니까? 이제 주호영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리고 이제 지도부나 이 상황을 갖다 주도하신 측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 그냥 손 놓고 있을 순 없겠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정치적인 그런 관계도 있을 테니까. 그래서 뭔가 이의신청도 하고, 뭔가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은 이해가 가요. 하지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하지만 이제 제가 볼 때 그 이제 원래도 이제 사실 사퇴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든가,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또 이런 여러 가지 절차에 있어서 절차에 하자가 있다라는 것에 대해선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인정을 했었어요, 그렇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다만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법원이 관여 안 할 수도 있지 않겠냐.



    ▶ 신장식 : 네. 뭐 그 정도였죠.



    ▷ 이언주 : 정당의 문제인데, 이런 거였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이렇게 이제 설시를 구체적이고 아주 일일이 세세하게 다 해버렸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제가 판단할 때는 이것이 뒤집을 만한 어떤 사실관계가 잘못된 것을 발견하기 좀 어려울 것이다.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이걸 정치적인 어떤 공세를 통해서 반박을 하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좀 궁색해질 가능성이 많고요.



    ▶ 신장식 : 궁색해질 가능성이 있다.



    ▷ 이언주 : 네.



    ▶ 신장식 : 내용적인 부분도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이 결정문의 해석을 두고 유상범 의원이 또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주문에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렇게만 쓰여있기 때문에 직무집행이 정지되었을 뿐, 비대위원장의 지위는 그대로 갖는다. 비대위 역시 그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해석을 했어요. 이 해석 어떻게 보십니까?



    ▷ 이언주 : 그러니까 이제 제일 중요한 건 제가 볼 때는 그 원래 그 직무대행이 있었죠, 그렇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직무대행이 있었고, 사고로 이제 해석을 했었고요. 그래서 당대표가 징계기간이 끝나고 나면 복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잖아요. 구조가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런 상황에서 지금 보면 중요한 게 이제 조기 전당대회를 해 가지고 당대표 지위를 박탈해선 안 된다, 이거에 초점이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러면 이제 제가 볼 때는 뭐 최고위원회는 이제 사실상 해산이 됐기 때문에 사실상 이제 그 사퇴를 다 해버렸지 않습니까? 그럼 그런 상황에서 뭐 비대위가 있는 상태에서 그런 직무대행 체제 비슷하게 이렇게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렇게 가고, 비대위원장은 정지되는 이런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 가는 거로 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도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하지만 비대위원장은 정지되는 게 맞는 걸로 보이거든요.



    ▶ 신장식 : 네. 지위를 상실한 겁니까? 직무만 집행정지된 겁니까? 유상범 의원이 그걸 또 구분을 하셨어요. 굳이.



    ▷ 이언주 : 이것은 이제 지위를 종국적으로 상실하는 것은 본안 판결에 나와야 되겠죠, 그것은.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네. 그러나 어쨌든 정지가 됐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뭐 업무를 지위를, 직무를 보실 순 없는 거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렇게 큰 차이는 지금 없다고 보고, 어차피 본안 판결이 나야 종국적으로 지위 상실이 되는 거니까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것이 뭐 큰 차이가 있진 않다, 실질적으로요.



    ▶ 신장식 : 자, 그러면,



    ▷ 이언주 : 네. 그리고 이제 제가 볼 때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지금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뭡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어떻게 보면,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절차에 하자가 처음에 있었는데, 이것이 이제 절차의 하자, 절차를 다시 또 다른 절차로 막고, 또 다른 절차를 만들고, 또 다른 절차로 가고, 막 이렇게 하면서 지금 뭔가 계속 꼬여가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법원에서 이렇게 결정이 나왔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일단은 중단하는 게 맞겠다.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이 모든 것을 이제는 조금 숨을 고르고, 조금은 이렇게 감정을 누르, 누그러뜨리고, 절차를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보는 게 맞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그래서 뭐 내일 긴급 의총 소집되어 있는데, 그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가 될 것 같은데. 김근식 교수 같은 경우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금까지 정치적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에서 사퇴하고 빨리 새롭게 원내대표를 선출을 해서 그분을 중심으로 직무대행,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고,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 해서 최고위원회를 다시 꾸려야 된다, 이런 해법을 내놨어요.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해야 됩니까?



    ▷ 이언주 : 그러니까 지금 비상상황을 초래한, 그렇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네. 비상상황을 초래한 분이 비상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비대위원으로 계시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것 자체도 우리 당원들도 사실 굉장히 못마땅한데도 말씀들 안 하고 그냥 보고 계신 거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그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또 이 사태에 대한 책임도 누군가는 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이것은 이제 수습을 하는 차원에서라도 사실 그 직무대행, 직무대행을 다시 원래 원점으로 돌아가서 원래 직무대행이 하시기는 그렇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그렇게 하려면 원내대표를 새로 뽑는 수밖에 없는 거죠.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리고 비대위의 효력을 바로 정지시키지 않은 것은,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아마도 제가 볼 때는 비대위를 바로 효력을 정지시키면 공백 상태가 벌어지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그 시간을 그래도 벌어주기 위한 거라고 보이거든요.



    ▶ 신장식 : 네. 어쨌든 첫 단추는 이 사태를 초래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다시 복귀하거나 비대위에 있는 것은 적절치 않으니 자기 스스로 진퇴를 정리하는 것부터 가야 된다. 자, 대통령실에서는 이 결정에 대해서 우리는 입장이 없다. 입장을 낼 바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제 연찬회에서는 당과 정부는 한 몸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또 이 부분은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해서 어제 말씀이 맞는 건지, 오늘 말씀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또 몇몇 분들은 대통령이 품었어야 된다. 이준석 대표를. 이런 얘기를 했는데, 대통령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뭐 방안은 없을까요? 대통령은 이렇게 거리두기 하고 있는 게 적절한가요?



    ▷ 이언주 : 원칙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대통령제지, 내각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내각제라면 당과 정부가 한 몸이 되는 게 맞죠. 내각제에서는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런데 대통령제는 입법부 내지는 정당과, 그 다음에 입법부를 구성하는 정당과 대통령이 별개입니다. 견제하는 관계죠. 물론 조화를 이룰 수는 있지만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같은 노선을 걸으니까요. 그래서 사실은 당정이 분리되는 게 원칙이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물론 협조를 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사실은 관여하지 않는 게 맞지만 그러나 이제 그러나 협조적인 관계로 가야 되고, 여기에서 이제 대통령께서 적대적인 어떤 그런 게 표시가 되게 되면 영향을 받게 됩니다.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뭐 품는다는 것이 적극적으로 대통령께서 뭔가를 제스처를 해서 당정이 한 몸이 되고, 완전히 뭐 당정이 막 이렇게 서로 침해되면서 마치 이렇게 비민주적인 관계가 되는 이런 것은 적절친 않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다만 당에서 오해할 수 있는, 그래서 마치 대통령께서 당대표를 뭔가 제거하길 바라는 것 같은,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이런 이제 오해할 수 있는 그런 제스처나 이런 것들은 이제는 조금 좀 조심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거기에 대한 어떤 입장, 이런 것들은 어떤 식으로든 좀 뭔가 이 풀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 신장식 : 자, 어제 연찬회에서 지금 뭐 당정 간에 하나가 되자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서 이야기했던 부분들은 뭐 연찬회 관련 질문에서 뭐 지금 말씀해 주신 걸로 갈음을 하고요. 두 가지 이슈가 더 있었습니다.



    ▷ 이언주 : 협조를 하자, 뭐 이런 취지로 이해를 해야죠.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이지성 씨, 국민의힘 젊음과 여성 이미지 부족하다. 현장에서 저는 이분이 이런 발언을 한 것도 문제지만 현장에서 웃음소리와 박수 소리가 터졌습니다. 이거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언주 : 네. 그것은 이제 굉장히 부적절한 저기 발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예를 들면 이제 제 최근에 보면 우리 당이 이제 젠더문제와 관련해서 이대남에게 너무 집중을 하다 보니까 예를 들면 여성문제라든가 아니면 여성들의 여러 가지 육아, 출산, 뭐 그다음 경단녀 문제,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으니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고려를 많이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셨다면 그건 굉장히 좋은 얘기고, 바람직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런데 그게 아니라 지금 보면 약간 부적절하게 들리거든요. 지금 그 표현은요.



    ▶ 신장식 : 외모로 평가했습니다. 여성의 능력을.



    ▷ 이언주 : 네. 이제 조금 뭔가 약간 잘못 그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부적절하고, 그래서 조금 더 이렇게 우리가 그런 민감성, 이런 것들을 키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조금 이렇게 좀 조심해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 사실 연찬회에서 당정이 그 정도 모였으면 하반기에 어떤 의제를 가지고 당이, 그리고 정부가 어느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가겠다라는 의제가 지금 이슈가 되어야 되는데, 전혀 그 이슈는 사라지고, 또 이 이지성 씨 강연, 그다음에 권성동 원내대표 음주한 것, 이 얘기만 나와요. 기자들에게 서운해하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 음주한 동영상 나온 것.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언주 : 그러니까 이제 사실 전혀 뭐 어떤 아젠다를 논의하진 않았겠죠. 아마 제가 알기로도 민생이나 이런 것들 논의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 이언주 : 그런데 이제 항상 그랬듯이 이런 어떤 구설수가 이렇게 커져버리면 그런 것이 기사가 막 덮여버리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그래서 사실은 지금 같은 경우 예를 들어서 지금 당대표가 지금 이런 상황이고, 당대표하고 관계가요.



    ▶ 신장식 : 네.



    ▷ 이언주 : 굉장히 밖에서 보면 우리 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지금 안 좋게 보고 있는 중이고, 또 실제로도 민생이랑 여러 가지,



    ▶ 신장식 :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언주 : 네. 그러니까, 네. 어쨌든 사실 조심했었어야죠.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언주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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