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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서울서 피해신고 85건 접수…축대 붕괴로 15명 대피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9-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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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에 무너진 가건물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에서도 주택가 축대가 무너져 15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와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어제(5일)부터 오늘(6일) 오전 8시까지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총 85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구조가 필요한 사고 신고는 없었으나,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과 각종 낙하 위험 신고가 다수 있었습니다.

    유형별 신고·조치 건수는 가로수 쓰러짐 14건, 간판 흔들림 3건, 건물 외벽 균열·붕괴 2건, 전신주 안전조치 2건, 도로 침수 3건 등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8분쯤 동대문구 회기동에서 단독주택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변 통제 등 안전조치를 하고 인근 주택 거주민 등 11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앞서 강북구 미아동에서도 어젯밤 11시 20분쯤 미아3 재정비촉진구역에서 노후 건축물의 축대가 붕괴돼 3가구 4명의 이재민이 났습니다.

    관악구 남현동에서는 강풍으로 신호등이 파손됐고 강남구 수서동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 차량 두 대를 덮쳤습니다.

    이 밖에 여러 지역에서 건물 지하 침수 신고가 47건 접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포트홀은 424건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가 모두 완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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