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무주군 일가족 6명 사상…단독주택 현장 감식

정진명 기자

jeans202@tbs.seoul.kr

2022-10-10 13:46

프린트 19
  • [무주군 합동 감식 <사진=연합뉴스>]  

    일가족 6명이 숨지거나 다친 전북 무주군 단독주택 가스중독 추정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식은 사망자가 발견된 장소와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보일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에서 새어 나온 일산화탄소(CO)에 중독돼 집 안에 있던 5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보일러 연통에서는 까맣게 그을린 자국이 확인됐고, 숨진 이들의 몸에서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소방당국과 초기 사고 조사를 마치고 오늘 국과수와 감식을 하고 있다"며 "연통 막힘이나 균열, 보일러 고장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4분쯤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40대 작은딸, 60대 큰 사위, 40대 작은 사위, 30대 큰 손녀딸 등 5명이 숨졌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9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인기 기사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