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감사원, 감사위원회 의결도 없이 기습적으로 감사 결과 발표하고 수사 요청하는 것은 '답정너'”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10-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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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감사원, 감사위원회 의결도 없이 기습적으로 감사 결과 발표하고 수사 요청하는 것은 '답정너'”>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10. 14. (금)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감사원 발표 황당무계...당시 청와대가 월북으로 몰아갔다는 명확한 증거 하나도 제시 못해

    -감사원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국기 문란 행위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검찰 수사 요청에서 뺐는데?...논란을 일으키는 것만으로 정치적 효과 얻었다고 생각하는 듯

    -감사위원회 의결도 없이 기습적으로 감사 결과 발표하고 수사 요청하는 것은 '답정너'

    -감사원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서 검찰 소환조사 하고 있는데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착착 진행하는 것

    -국정 실패, 외교 참사에서 보여준 무능과 무대책의 책임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면서 물타기하는 것

    -과방위 MBC 비공개 업무보고, 국민의힘 의원들 자리 뜨면서 1시간 만에 파행...정치적 쇼를 위해 파행 유도

    -'좌파 노영방송, '동종교배', '혀 깨물고 죽는다' 등 여당의 저급한 이야기들, 대통령 비속어를 본인들이 뒤집어쓰겠다는 '논개정신' 아닌가...

    -YTN이나 MBC 민영화 방식, 정수장학회나 보수 언론에 넘기려는 것으로 보여...민영화를 명분으로 어용언론 만들려는 작업





    ▶ 신장식 :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 원래는 최재해 감사원장은 감사 결과 중간발표라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감사원법상 감사 결과를 이렇게 감사위원회 결정 없이 중간발표하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라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네. 큰 파장 불러오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그리고 또 하나 더 MBC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보도를 놓고 여야가 오늘 MBC 국정감사하면서 격돌했습니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결해서 두 가지 현안 여쭤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찬대 : 네.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네. 자, 먼저 감사원의 이 아주 저는 명칭부터 싹 바꿔 가지고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 중간 감사 결과 발표가 아니라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 이렇게 나와 있던데. 보니까 월북으로 몰아갔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 시절에 국가 안보 라인을 싹 다 수사 요청을 한다, 이런 이게 결론인 것 같습니다.



    ▷ 박찬대 : 네.



    ▶ 신장식 : 먼저 이 감사원의 이런 수사 요청에 따른 보도자료 배포와 수사 요청,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 박찬대 : 일단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좀 황당무계합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뭐 사건 당시에 청와대가 월북으로 몰아갔다는 명확한 증거도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뭐 유일하게 얘기한 게 당시 해수부 공무원이 입은 구명조끼에 한자가 쓰여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손에 붕대가 감겨있었다. 뭐 이러한 첩보를 근거로 어떤 선박에 옮겨 탔던 정황이 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이 논리 자체가 수상하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감사원의 발표의 논리대로라면,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어떤 선박에 옮겨 타서 치료를 받은 뒤에 다시 바다로 뛰어들거나 빠졌다는 얘기인데,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아무리 생각해도 상식적이지 않고 황당하죠.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만약에 그냥 그 배에 타고 있었다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을 텐데, 왜 다시 바다에서 발견됐는지 상식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 신장식 : 네. 즉 구명조끼에 한자가 적혀 있든, 손에 붕대가 감겨 있든 월북이 아닌데 월북으로 몰아갔다라고 하는 감사원 결론과는 인과관계가 전혀 없다.



    ▷ 박찬대 : 그렇죠. 월북으로 몰아가는 명확한 증거가 될 수 있냐죠, 이 부분이.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왜 갑자기 배에 탔던 분이 다시 또 바다에 들어갔는지,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혀 언급이 없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자, 그럼,



    ▷ 박찬대 : 황당하다.



    ▶ 신장식 : 황당하다. 네. 황당하다. 사실상 증거가 없다. 네.



    ▷ 박찬대 : 상식적으로 설명 자체가 안 된다.



    ▶ 신장식 : 설명이 안 된다, 이 정도 말씀을 주셨고요. 자, 국가안보실장, 국정원장, 국방부장관, 통일부장관, 해양경찰청장. 정부, 지난 정부의 안보 컨트롤타워 스무 명 검찰 수사 요청했는데, 서면조사까지 요청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수사 요청을 안 했어요. 문재인 대통령, 전 대통령을 굳이 뺀 이유는 뭘까요?



    ▷ 박찬대 : 제가 볼 때는 아까 황당하다고 얘기했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논란을 일으키는 것만으로 정치적 효과를 얻었다 생각하는 것 아닌가.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이런 상황에서 굳이 전직 대통령까지 수사 의뢰했을 때 발생할 정치적 부담을 피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 신장식 : 네. 지난번에 서면조사 통보로 이미 논란은 충분히 일으킴으로써 정치적 효과는 다 얻었기 때문에.



    ▷ 박찬대 : 그렇죠. 그런데 아마 그 효과 못 얻었을 겁니다. 국민들이 다 생각이 있는데. 아무튼 감사원의 이번 행동은 시작부터 지금까지 감사원의 태도가 매우 정치적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감사원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국기문란 행위다, 이렇게 판단합니다.



    ▶ 신장식 : 네. 네. 국기문란 행위다. 자, 그런데 감사원이 이미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고, 감사위원회 최종 의결도 아직 받지 않은 상황에서 소위 중간감사 결과 내지는 수사 요청 보도자료를 지금 발표한 배경. 한참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발표한 목적은 뭘까요?



    ▷ 박찬대 : 그것은 일단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감사원은 바람잡이 역할을 한 거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를 갖추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지금 우리 감사원 사무처리규칙 65조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고발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라고 되어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그런데 뭐 전혀 감사위원회의 의결도 없이 기습적으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요청하는 것을 보면,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뭐 흔히 말하는 답정너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답정너.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자, 어제는 드디어 서욱 전 국방부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했어요. 장관급 인사 소환한 건 처음인데, 결과적으로 검찰이 소환을 했죠. 결과적으로 그럼 국방부장관 이후에 대통령실, 대통령까지 이 화살을 그 칼끝이 그쪽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많이들 예측하시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서욱 장관 다음에는 누구입니까?



    ▷ 박찬대 : 뭐 줄줄이 하겠죠. 네. 뭐 국정원장도 할 거고요.



    ▶ 신장식 : 네. 결과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이다,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시는 건가요?



    ▷ 박찬대 : 지금 현재로는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네. 감사원의 중간조사 결과 발표에 맞춰서 검찰이 소환조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준비한 시나리오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이거는 결국 국정 실패, 외교 참사에서 보여줬던 무능과 무대책의 책임을 전 정권 탓으로 돌리면서 물타기하기 위해서, 네. 문재인 대통령까지 이렇게 차곡차곡 해나가려고 이렇게 나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 신장식 : 네. 자, 민주당 뭐 제도개혁 이야기도 하고 있고, 또 공수처에 고소 고발도 하고 했는데, 민주당 어떻게 지금 이 아까 말씀하신 이런 황당한 감사라고 말씀하셨던 이 국정원, 감사원의 감사에 어떻게 대응해나가실 계획이신가요?



    ▷ 박찬대 : 네. 일단은 우리가 이 건과 관련해 가지고 12일 날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이관섭 대통령 국정기획수석. 이 두 사람을 지금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공수처에 고발을 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결국 앞으로 법에서 주어져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사실 감사원의 생명은 법률이 정한 독립성과 중립성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이 앞장서서 이거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대응 방안을 다 강구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자, 오늘 과방위 상황 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비공개 업무보고. MBC 비공개 업무보고가 있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1시간 만에 자리 뜨면서 파행됐다라는 소식이 들어왔어요. 이게 뭐 때문에 이런 파행 사태가 벌어진 건가요?



    ▷ 박찬대 : 제가 볼 때는 뭐 정치적 쇼를 위해서 했다고 보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솔직히 뭐 이게 비공개이기 때문에 국민 앞에 자세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네. 국정감사 위원으로 좀 매우 부끄럽게 생각을 하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네. 일부러 정치적 파행을 유도하고, 그리고 나서 2시에 소통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네. 밤새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위해서 피감기관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겠어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결국은 이제 기자회견 핑계로 다른 일정들을 좀 소화했다고 보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아마 방통위 종합감사, 과기부 종합감사 등이 24일까지 계속 국감 일정이 있는데, 앞으로도 일방적인 국정감사 파행을 후안무치하게 저지를 거다, 이렇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뭐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좀 참담한데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국민의힘의 오늘 태도는 국민들이 아마 판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오늘은 그 지난번 PD수첩이죠. PD수첩에서,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김건희 여사 학위 관련된 프로그램에서 재연 고지를 안 한 것을 가지고 엊그제부터 굉장히 비판의 수위를 국민의힘 쪽에서 높이고 있던데, 제작일지를 요구했다고 해요.



    ▷ 박찬대 : 네.



    ▶ 신장식 : 그리고 민주당의 찌라시 부대다, MBC는,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MBC와 민주당 사이에 어떤 모종의 정치적인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박찬대 : 뭐 언론, 뭐 평소에도 언론을 조작할 수 있다. 또 언론에 과도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뭐 본인들의 평소의 행동에 비추어 가지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뭐 좌파 노영방송이다, 동종교배다, 막 이런 말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네. 뭐 혀 깨물고 뭐 죽는다. 뭐 이런 자살 발언도 아무렇지 않게 퍼붓고 있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제가 볼 때는 뭐 요즘 극우 유튜버가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그분들 수준보다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또 특히 김문수 씨가 환노위 국감장에서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뱉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아마 그분 아니었으면 우리 과방위가 제일 부끄러웠을 거다, 또 이런 생각이 들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여당의 이러한 저급한 이야기들은 대통령 비속어를 본인들이 뒤집어쓰겠다는 아마 논개 정신 아닌가 하는 농담들도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더 센 비속어를 쓰는 겁니까?



    ▷ 박찬대 : 네. 대통령의 비속어를 감추기 위해서,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본인들이, 네. 뒤집어쓰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우스운 소리들이 지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저질스러운 발언들이 멈춰야 될 텐데,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국감장의 행동들을 보면 반성보다는 더 도가 넘은, 넘을 것 같은 행동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MBC도 그렇고, 민영화, 권성동 의원이 MBC 민영화 주장을 했다가 또 국민의힘에서는 그건 뭐 개인 의견이다, 이렇게 선을 긋기도 했어요. 그런데 또 YTN 최대주주인 한전KDN이 YTN 매각 방침. 그 주식 다 매각하겠다라고 하는 방침을 밝혀서 MBC와 YTN, 뭐 다 공영방송 내지는 준공영방송을 민영화 쪽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의혹을 언론에서 많이 제기하고 있는데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찬대 : 이거 의혹이 아니죠.



    ▶ 신장식 : 의혹이 아닙니까?



    ▷ 박찬대 : 그럼요. 그렇게 분명하게 간다고 보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이 보수 정권의 특징인데, 사실 뭐 국가의 자산이라든가 중요한 교육서비스 분야를 창출하고 있는 공기업들, 이런 것에 대해서 팔아재끼는 부분에 있어서 뭐 때문에 이렇게 하겠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고,



    ▶ 신장식 : 네.



    ▷ 박찬대 : 특정 이익을 위한 정치라고 우리들은 판단이 됩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언론 민영화뿐만 아니라 국가의 자산을 본인의 입맛대로 계속 팔아넘기지 않았습니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우리 민주당은 이런 모든 행위에 대해서 철저하게 대응해나갈 것이고요. 그리고 지금 YTN이나 MBC에 대한 민영화 방식도 뭐 이전 사례에 비추어보면 고 박정희 대통령과 연관된 정수장학회나 보수 언론에 넘기려는 것으로 지금 보이고 있는데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사실 민영화를 가장한 중도 언론사를 보수 언론사로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에 불과하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이렇게 보이고요. 언론의 민영화를 통해서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민영화를 명분으로 해서 일부 기업들의 어용언론으로 만들려고 하는 작업 아닌가, 지금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지금 한전KDN이 YTN 주식을 뭐 20몇 %인가요? 하여튼 간에 가장 최대주주던데,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이걸 판매하겠다, 팔겠다라고 해서 회사 내 절차를 거쳐가면 이거를 지금 국회나 민주당이 나서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 박찬대 : 뭐 철저하게 저희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책을 마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구체적 방안이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 박찬대 : 네. 구체적 방안을 잘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 신장식 : 네. 네. 구체적 방안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아니. 회사에서 그냥 KDN이 팔아버리겠다 하면 팔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네. 그렇고요.



    ▷ 박찬대 : 아마 그렇게 쉽게 행동하지 못할 거고요.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국민들이 지금 지켜보고 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결국은 뭐 나라의 주인은 국민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네. 네. 언론에 대한 민영화, 이것은 언론을 탄압하고, 옥죄이고, 재갈을 물리기 위한 행동이다, 이렇게 보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특히 이제 MBC와 관련해서 지금 계속적으로 MBC를 때려대고 있는 것은,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진실의 바다에 누구보다도 용기를 가지고 뛰어들었던 첫 번째 펭귄.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그 퍼스트 펭귄에게 제재를 가함으로 인해서 언론에다가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행동이다.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그런 생각이 들고요. 국민의힘의 논리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입법, 사법, 행정부에 대한 권한도 자본주의에게 맡기려고 하는 행태로밖에 지금 보이지 않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우리 당은 앞으로도 언론의 독립성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할 거고요.



    ▶ 신장식 : 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언론인들 만나셨더라고요.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그러면서 MBC, YTN 민영화는 독립성을 해치는 일이다라고 말씀을 간담회에서 하셨고, 그다음에 또 세무조사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하셨더라고요. 공교롭게도 MBC하고 YTN이 세무조사가 국세청에서 들어갔잖아요.



    ▷ 박찬대 : 네.



    ▶ 신장식 : 뭐 그냥 우연의 일치다, 이렇게 정부 여당 쪽에선 얘기를 하던데, 이게 우연의 일치 맞습니까?



    ▷ 박찬대 : 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 그랬거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이렇게 신뢰를 잃어버린 윤석열 정부의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적 의구심을 충분히 불러 일으킬 만한 행동이라고 보고요.



    ▶ 신장식 : 네.



    ▷ 박찬대 :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연의 일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신장식 : 우연의 일치 절대 아니다. 어제 혹시 이재명 대표 언론인들 만날 때 박찬대 최고위원께서도 함께 자리 하셨나요?



    ▷ 박찬대 : 아니요. 같이는 못했고요.



    ▶ 신장식 : 네. 네. 어떤 이야기 오갔는지 혹시, 네.



    ▷ 박찬대 : 그 시간에 저는 과방위 질의를 하고 있어 가지고 함께 하지는 못했는데요.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아마 제 생각에는 공영방송 뭐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개혁 법안, 그걸 통해서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각종 법안도 발의하고, 반드시 제도적으로 이 부분 관철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 이런 말이 오고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신장식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어제 방문진 국감하셨잖아요. 거기서,



    ▷ 박찬대 : 네. 네.



    ▶ 신장식 : 권태선 이사장님이 눈물을 보였다라는 기사가 있었어요. 그게 어떤 대목에서 뭐 보도된 바로는 언론을 정치권에서 이렇게 다루는 것은 좀 뭐 정당하지 않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다가 눈물을 보이셨다는 그런 취지의 기사가 있던데,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 박찬대 : 권 이사장에 대해서 아주 혹독하게,



    ▶ 신장식 : 네.



    ▷ 박찬대 : 막말을 포함해 가지고,



    ▶ 신장식 : 막말.



    ▷ 박찬대 : 엄청나게 겁박을 하는 그런 상황었는데요. 그래도 강단 있게 또박또박 소신을 가지고 이야기를 한 것 같고요.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결국은 이제 언론의 중립성이라고 하는 것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집중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박찬대 : 사퇴 압박을 비롯해서 온갖 모욕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꿋꿋하게 잘 이겨내는 모습을 저희가 지켜보았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찬대 : 그렇게 걱정 안 하셔도 될 정도로 강단이 있으시더라고요.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박찬대 : 그리고 오늘 MBC 사장님도,



    ▶ 신장식 : 박성제 사장이요.



    ▷ 박찬대 : 언론의, 네. 언론의 독립성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겁박과 압박에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언론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위해서 뭐 싸워나가겠다, 이렇게 시원한 말씀하셨습니다.



    ▶ 신장식 : 네. 네. 알겠습니다. 오늘 과방위 상황까지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박찬대 : 네. 감사합니다.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국회 과방위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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