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장개업]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 “노동자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생산성 때문에 공공서비스를 축소되면 질이 떨어지고 안전이 위협받게 돼”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10-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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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 “노동자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생산성 때문에 공공서비스를 축소되면 질이 떨어지고 안전이 위협받게 돼”>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10. 27.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박대성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장, 방두봉 공공운수노조 지역난방안전지부장, 정명재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장





    - 비정규직 정규직화? 자회사 설립 후 정규직이 되었지만, 여전히 똑같은 비정규직의 삶

    - 정규직에 비해 저임금을 받으면서도 더 많은 일? 실질적으로 모회사인 공공기관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 뒤에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해

    - 이번 파업, 임금도 올려야 하지만 실제로 현장이 너무 위험해...최저임금 수준에 현장에 사람도 없는데, 거기다 효율화를 하겠다고 인력을 축소하는 상황

    -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과 자회사의 인건비 모두 인상률을 1.4%로 통제하고 있어...저임금 노동자에게 실질임금 정도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 오늘 기재부 담당자와 두 번째 협상? 테이블에는 나왔지만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아

    - 모회사는 자회사가 파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는 협박...노력하겠다는 답을 주기도 하지만, 기재부가 정책을 풀어줘야 가능해

    - 10/28 파업에 입장 발표...답변에 응하지 않으면 11월에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





    ▶ 신장식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1호 지시사항이자 문재인 대통령 시절 주요 정책이었던 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담회 하던 모습이 5년 전 떠오릅니다. 그런데 지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가 됐다. 약 10만 명이. 그런데 사실상 50% 정도는 공사가 아니라 자회사에 고용이 됐다. 이걸 진정한 정규직화라고 할 수 있을지, 또 그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하면서 공공기관 몸집을 줄이겠다. 인력 조정하겠다, 재산도 다 팔아라, 이런 얘기하고 있습니다. 공항, 철도, 난방 등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이 내일 공동 파업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자회사의 박대성 지부장, 지역난방공사 자회사의 방두봉 지부장, 코레일 자회사 정명재 지부장,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전 출연자 : 안녕하세요.



    ▶ 신장식 : 네. 한참 잊고 있었는데,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 가 가지고 그 간담회 하고, 오히려 노동운동하던 이렇게 빨리 하면 이거 문제 생길 건데? 이렇게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데 막상 하고 나서 보니까 일반 정규직은 14.1%, 무기계약직이 34%, 자회사 전환이 50.4%, 대부분 절반이 자회사로 갔네요.



    ▷ 박대성 : 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정규직화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박대성 : 정규직화라고 볼 수가 없고요.



    ▶ 신장식 : 네.



    ▷ 박대성 : 이게 정규직화가 되었으면 그나마 비정규직 삶에서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야 되는데,



    ▶ 신장식 : 그렇죠.



    ▷ 박대성 : 여전히 똑같은 비정규직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말, 무늬만 정규직입니까?



    ▷ 박대성 : 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내일 공공기관 자회사 5대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파업을 한다. 굉장히 깁니다. 어쨌든 공공기관의 자회사들이 이 무늬만 정규직이라서 정규직이고 사실 비정규직 과거와 별로 달라진 게 없다. 그래서 현안 해결을 위해서 공동 파업을 한다. 어느 조직이 참여합니까? 그러면.



    ○ 방두봉 : 네. 내일 인천국제공항공사,



    ▶ 신장식 : 방두봉 지부장님이시죠.



    ○ 방두봉 : 네. 한국지역난방공사, 코레일 자회사가 경고 파업을 시작하고요.



    ▶ 신장식 : 네.



    ○ 방두봉 : 그다음에 한국가스공사, 한국잡월드, 캠코 등이 추가로,



    ▶ 신장식 : 자산관리공사죠, 캠코는.



    ○ 방두봉 : 네. 캠코는 자산관리공사고, 추가로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왜 하는 겁니까? 이 파업.



    ▷ 박대성 : 실질적으로 아까 조금 전에 말씀,



    ▶ 신장식 : 방두봉 지부장님.



    ▷ 박대성 : 저는 박대성입니다.



    ▶ 신장식 : 박대성 지회장님. 지부장님. 네.



    ▷ 박대성 : 정규직 전환으로 달아진 삶이 없기 때문에 자회사와 교섭을 하고, 그 교섭 결렬에 따라서 파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금 자회사 사장들은 바지사장이고요. 할 수 있는 여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박대성 : 그리고 저희들이 여전히 저임금 구조, 그리고 정규직과 또 다른 교대제 근무로 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저임금을 받고, 이런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모회사인 인천공항공사, 철도공사, 이런 분들이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들은 파업을 하는 것이고, 그리고 그 뒤에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지금 기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 이중이 있는 것 같아요. 2개의 허들이 있는 것 같아요. 자회사면 일단 야 진짜 사장 나와라, 첫 번째 구호가 그거잖아요.



    ▷ 박대성 : 맞습니다.



    ▶ 신장식 : 그러니까 모회사 사장 나와라, 이거고.



    ▷ 박대성 : 네.



    ▶ 신장식 : 그런데 여기는 공공기관이니까 뒤에 관련 부처가 있고, 코레일 같은 경우 국토교통부가 있고,



    ▷ 박대성 : 맞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실은 그 뒤에 하나 더 있죠. 기재부.



    ● 정명재 : 기재부가 있습니다.



    ▶ 신장식 : 허들이 3개야. 3개.



    ▷ 박대성 : 하나 더 있습니다.



    ▶ 신장식 : 하나 더 있습니까? 어디 있습니까?



    ▷ 박대성 : 윤석열.



    ▶ 신장식 : 대통령까지. 네. 윤석열 대통령까지. 대통령까지 허들이 한 4개 됩니다. 우리 코레일의 자회사 정명재 지부장님. 어떤 일을 하는 회사입니까?



    ● 정명재 : 저희는 주로 코레일네트웍스에서 전국에 287개 주요 역사가 있습니다. 코레일이 한 반 정도를 맡고 있고요. 저희도 반 정도를 맡고 있는 지하철 역사, 역무 일을 맡아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럼 소위 본사 정규직이랑 똑같은 일 하는 겁니까?



    ● 정명재 : 동일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지금 박대성 인천공항 자회사 박대성 지부장님, 어떤 일 하십니까? 거기서는.



    ▷ 박대성 : 저희는 시설. 인천공항의 시설 관리, 그리고 환경미화.



    ▶ 신장식 : 환경미화.



    ▷ 박대성 : 그리고 보안업무, 이렇게 해서 자회사 업무를 하고 있고요. 인천공항 정규직들하고는, 정규직들은 대다수가 사무실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 자체는 조금 틀립니다.



    ▶ 신장식 : 그런데 사실 실질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공항 이용할 때 마주 대하는 노동자들은 전부 다 자회사에 계신 분들이네요? 대부분이.



    ▷ 박대성 : 자회사 노동자들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곳곳에 100% 다 있고요.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박대성 : 그리고 인천공항공사 정규직들은 별도의 건물에,



    ▶ 신장식 : 그래요?



    ▷ 박대성 : 사무실에 있습니다.



    ▶ 신장식 : 그럼 인천공항공사 가서, 인천공항 가서 만나는 노동자들은 다 자회사 노동자들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되겠네. 사무실까지 갈 일은 우리가 별로 없잖아요. 공항 가서.



    ▷ 박대성 : 맞습니다.



    ▶ 신장식 : 자, 가스공사. 지역난방, 가스공사가 아니라 지역난방공사 자회사에서는 어떤 일 하십니까?



    ○ 방두봉 : 저희는 지역난방 온수관 파열사고를 예방하는 직종에 있고요. 전국에 19개 지사가 있고, 총 인원은 고작 169명입니다.



    ▶ 신장식 : 적네요.



    ○ 방두봉 : 네. 그 인원이 전국을 다 24시간 365일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게 사실상 점검도 하고, 정비도 해야 되는 업무라서, 또 그리고 계속 설립 이후부터 계속 사고가 일어나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방두봉 : 그런데 지금 인력을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 신장식 : 대통령이 쥐어짜라 그러니까.



    ○ 방두봉 : 네. 그래서 이번 국감에서도 그 경기도에 835㎞, 서울에 318㎞, 이렇게 지금 노후화가 됐다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 신장식 : 그거를 백 몇 명이 다 점검하고 고치고 해야 되는 겁니까?



    ○ 방두봉 : 그래서 이게 사실 회사가 생긴 이유가 일산에서 이제 파열사고 일어났을 때 일산 동구에 123㎞를 단 2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일산에서 맞아요. 파열이 있었어요. 큰 사건이었죠.



    ○ 방두봉 : 네. 그래서 그게 그때도 이미 거미줄처럼 지뢰밭이 깔려있다, 이런 얘기가 있었고.



    ▶ 신장식 : 자, 그러면 본사 정규직하고는 업종이 좀 다릅니까? 일하는 종류가?



    ○ 방두봉 : 비슷한 부분이 있고요.



    ▶ 신장식 : 네.



    ○ 방두봉 : 저희가 현장에서 주로 위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러면 국민들이 궁금한 거는 본사, 인천공항공사 사실 돌아가게 하는 것 대부분 자회사에서 하고 있고, 코레일네트웍스는 코레일 본사 직원이랑 업무가 겹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고, 오히려 위험한 일을 자회사에서 하고 있고, 지역난방공사는. 임금 격차. 본사 정규직 노동자들과 임금 격차가 어느 정도 됩니까?



    ▷ 박대성 : 임금 격차는,



    ▶ 신장식 : 방두봉 지부장님.



    ▷ 박대성 : 대성.



    ▶ 신장식 : 박대성 지부장님입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박대성 지부장입니다. 네.



    ▷ 박대성 : 정규직과 저희들이 비교했을 때는 정규직의 약 50% 정도.



    ▶ 신장식 : 절반?



    ▷ 박대성 : 네. 그 정도 받고 있습니다. 그게 저는 죄송합니다만 뭐 절반 받고 있다 그래서 그것을 정규직과 동일하게 해달라라고 요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신장식 : 그럼 얼마나 요구하시는 겁니까?



    ▷ 박대성 : 지금 당장에 저희들이 요구하는 것은 중간 착취가 없어지면서 12% 정도의 인상률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중간 착취라 그러면 모회사에서 자회사로 내려올 때 뭐 중간에 떼는 게 있습니까?



    ▷ 박대성 : 네. 인천공항공사에서 이윤, 일반관리비를 측정을 해서 내려줄 때 낙찰률 87.995%를 적용하고, 100만 원을 설계하면 88만 원만 내려주는 거죠. 이런 구조가 여전히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 정명재 : 낙찰률까지 얘기하면 어려울 것 같은데요.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장 정명재입니다.



    ▶ 신장식 : 네. 네.



    ● 정명재 : 저희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 부대 업무를 하고 있지만 40%에서 시간외수당을 하고 휴일수당까지 합치면 한 47%가 될까말까 합니다.



    ▶ 신장식 : 반이 안 되네.



    ● 정명재 : 네.



    ▶ 신장식 : 지역난방공사 자회사는 어떻습니까?



    ○ 방두봉 : 저희는 사실 60% 정도 되는데요.



    ▶ 신장식 : 60%.



    ○ 방두봉 : 기술자들 이제 기술등급을 받아서 오는 분들이기 때문에 민간보다도 턱없이 부족하죠.



    ▶ 신장식 : 그럼 일단 첫 번째 요구는 임금 격차 줄여달라라는 거잖아요. 중간 착취 구조를 없애달라.



    ▷ 박대성 : 중간 착취 하나와 하나가 더 있는데요.



    ▶ 신장식 : 하나 더 있습니까? 뭡니까?



    ▷ 박대성 : 22년 최저시급이 9,160원.



    ▶ 신장식 : 네.



    ▷ 박대성 : 운영 자회사 실익 기준으로 시급이 9,160원, 보안 자회사 9,160원, 시설 자회사 9,330원. 최저시급 수준을 받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최저시급. 이건 뭐 진짜 말이 좋아서 정규직인데 그렇게 되면 정말. 그러다 보니까 말하자면 더 위험한 일을 더 많이 하고 더 적게 받고 있다, 이렇게 정리가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일을 너무 많이 하는 건 아까 우리 방두봉 지부장님 지역난방공사는 인력 충원이 좀 되어야 된다. 160몇 명이 어떻게 더 할 수 있겠냐, 이럴 것 같고. 임금 인상, 중간 착취 구조, 최저시급, 이런 건 좀 넘겨야 된다. 이게 이제 가장 큰 현안,



    ● 정명재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이번에 파업을 하는.



    ● 정명재 : 네. 임금도 올려야겠지만,



    ▶ 신장식 : 정명재 지부장님.



    ● 정명재 : 네. 임금도 올려야겠지만 실제로 현장이 너무 위험합니다.



    ▶ 신장식 : 위험하다.



    ● 정명재 : 같은 일을 하면서도 원청은 8명이 근무를 하고, 하청인 저희 코레일네트웍스 같은 경우 6명이 근무를 하는데, 실제로 현장에 사람이 없습니다.



    ▶ 신장식 : 위험하죠.



    ● 정명재 : 지역난방공사도 마찬가지고, 인천공항도 마찬가지고, 코레일네트웍스도 마찬가지고. 임금도 최저임금으로 묶어놓고, 현장에 사람도 없는데 그걸 효율화하겠다고 인력을 효율, 이렇게 사람들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니 저희가 파업에 안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인 것이죠.



    ▶ 신장식 : 네. 사실 지금 인천공항공사나 또는 코레일네트웍스나 지역난방공사 전부 다 노동자들의 안전, 생명과 건강, 그리고 사실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과 다 직접적으로 연관 있는 일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란 말이죠.



    ● 정명재 : 네. 맞습니다. 저희 노동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입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런데 아까 이게 이제 요구사항이 그렇다라고 하면 그다음에는 넘어야 될 허들이 소속 부처가 있잖아요.



    ● 정명재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국토교통부 두 군데고, 이쪽도 소속 부처가 어디,



    ○ 방두봉 : 산자부입니다.



    ▶ 신장식 : 산자부. 두 분 인천공항공사랑 코레일은 국토교통부. 그런데 전에도 보면 결국은 그쪽에서도 그 부처에 소속 부서, 국토교통부나 이런 쪽에서 문제는 기재부다라고 해서 기재부 핑계를 다 댄단 말이죠.



    ● 정명재 : 그렇습니다.



    ▶ 신장식 : 기재부가 진짜로 문제입니까?



    ● 정명재 : 네.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레일네트웍스 지부장 정명재입니다. 기재부가 정말 문제입니다. 공공기관의 인건비를 기재부가 자회사이든 모회사이든 모두가 통제를 하고 있는데,



    ▶ 신장식 : 네. 다 통제합니다.



    ● 정명재 : 정규직도 1.4%, 하청의 자회사도 1.4%로 똑같이 주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임금 격차를 줄여야 되는 상황인데, 점점 임금 격차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는 상황입니다.



    ▶ 신장식 : 그렇죠. 1.4% 똑같이 올리면.



    ● 정명재 : 물가와 금리가 지금 5%, 6% 오르고 있는 상황에 1.4%로 저임금 노동자가 도저히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통제하고 있는 게 기재부 지침이라 이 지침을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적어도 먹고 살 수 있는 실질임금은 인상해달라라고 기재부가 좀 예외사항을 적용할 수 있게끔 저희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 신장식 : 원래 임금 인상은 하후상박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정명재 : 맞습니다.



    ▶ 신장식 : 그런데 하후상박이 아니라 똑같이 1.4. 이게 공정한 것 같죠? 단골손님 여러분. 전혀 아니잖아요. 50만 원 1.4랑 500만 원 1.5랑 어떻게 똑같습니까. 그게 기재부의 예산 운용 지침. 이거 그래서 기재부랑 좀 협상이 좀 이루어집니까? 어떻습니까? 기재부 협상장에 안 나올라고 할 것 같은데.



    ● 정명재 : 네. 오늘 공공운수노조에서요. 기재부 담당자를 만나고,



    ▶ 신장식 : 네. 정명재 지부장님 말씀이십니다.



    ● 정명재 : 기재부 담당자를 만나고 왔습니다.



    ▶ 신장식 : 그래요? 테이블에는 나왔습니까?



    ● 정명재 : 네. 테이블에는 나왔는데, 기재부 지침에 총액인건비 예외사항을 저희는 기대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정부의 기재부답게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신장식 : 왜 테이블에 나오셨대요?



    ● 정명재 : 모르겠습니다.



    ▶ 신장식 :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정명재 : 그런 것 같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모회사의 태도는 어떻습니까? 기재부는 지금 태도를 봤고, 모회사. 코레일, 그다음에 인천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각 모회사 태도를 좀 말씀해 주시죠. 지역난방공사 우리 방두봉 지부장님 먼저.



    ○ 방두봉 : 저희는 지역난방공사가 파업을 하면 계약 해지하겠다.



    ▶ 신장식 : 계약 해지하겠다.



    ○ 방두봉 : 참여하면 해지하겠다라는 말들이 오고가고 있고요. 자회사 사측은 직장을 퇴사할 수도 있다라고 협박하고 있는 중입니다.



    ▶ 신장식 : 굉장히 전형적인 답변입니다. 어떻습니까? 인천공항공사는요.



    ▷ 박대성 :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대답한 것은 저임금이고 외부에서 들어오길 기피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금 파업을 한다고 하니까 대체인력을 투입해서 열심히 파업을 막겠다라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거짓말한 것이죠. 국정감사에서.



    ▶ 신장식 : 네. 그렇군요. 왜 그랬을까요? 증언감정법에 따라서 처벌될 수도 있는데, 거짓말하면. 네.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서. 정명재 지부장님.



    ● 정명재 : 코레일네트웍스는 그나마 좀 얘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원청 사장을 제가 25일 날 원하청 협의체를 통해서 처음으로 합의한 지 4년 만에 이렇게 만나고 왔는데, 거기에서 노력하겠다는 답을 이후에 실무적으로 좀 풀어보겠다라고 했는데, 사장이 그렇게 약속을 하더라도 뒤에 기재부가 지침을 풀어주면 않으면 저는 도로 아미타불이라 어찌 됐든 기재부가 정책을 풀어야 된다, 입장입니다.



    ▶ 신장식 : 자, 그럼 오늘 두 번째 기재부랑 만났다고 했는데 결국은 우리 박대성 지부장님이나 방두봉 지부장님은 우리 정명재 지부장님 코레일네트웍스가 굉장히 부러우실 것 같은데, 그래도 모회사 코빼기라도 보고 그래도 얘기를 노력하겠다는 얘기라도 하니까. 그런데 어쨌든 기재부라는 산을 넘는 거는 모두가 공통의 과제인 것 같아요.



    ▷ 박대성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공동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기재부는 오늘 그럼 만나서 뭐 그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얘기는 안 했지만 뭐 계속해서 테이블은 유지를 하겠다고 합니까? 어떻습니까?



    ● 정명재 : 답은 지금 당장 서로가 내놓기는 힘들겠지만 오늘 왜 갑자기 경사노위 발언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요.



    ▶ 신장식 : 네.



    ● 정명재 : 경사노위 테이블에서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전 전해 들었는데,



    ▶ 신장식 : 경사노위요.



    ● 정명재 : 네.



    ▶ 신장식 : 갑자기. 기재부,



    ● 정명재 : 왜 그 얘기가 나왔는지 저도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어찌 됐든 이 테이블을 접진 않고 얘기는 계속 하겠다라는 입장은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그러면 내일은 하루, 하루 파업입니까?



    ▷ 박대성 : 네. 내일은 하루 파업을 진행을 합니다.



    ▶ 신장식 : 네. 그럼 하루 파업 이후에 향후에 기재부랑 또 모회사랑 잘 협의가 되면 모르겠는데, 잘 협의가 안 되고, 특히나 기재부 아까 말씀하신 지침, 예산 운용 지침?



    ● 정명재 : 네. 맞습니다.



    ▶ 신장식 : 이걸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모회사도, 또 해당 소속 부처도 쉽지 않은 점이 있으니까 이게 구체적인 아마 목표가 될 것 같은데. 향후 어떻게 대응하실 겁니까? 내일 하루 파업해도 말 안 듣는다. 우리 요구를 잘 안 들어준다, 노동자들 요구. 그럼 어떻게 하실 거예요?



    ▷ 박대성 : 저희들은 내일 파업 출정식에서 입장을 발표를 할 겁니다. 인천공항공사에 요구안을 전달을 하고, 그에 대해서 답변을 들은 다음에 저희들의 답변에 응하지 않을 시에는 11월 달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 신장식 : 지역난방공사는 어떻습니까?



    ○ 방두봉 : 네. 저희는 이미 단협을 사측에서 해제한 상태고요. 그래서 새로 해야 되는데, 그에 대한 교섭은 계속 이어나갈 거고, 파업은 그때까지 괄목할 만한 뭐 성과가 안 나온다면 시민 안전도 있고 하니까 인력을 줄일 순 없는 문제고, 그래서 21일부터 11월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전면 파업에 돌입할 생각입니다.



    ▶ 신장식 : 아예 계획이 딱 잡혀 있으시네요.



    ○ 방두봉 : 네. 네.



    ▶ 신장식 : 네. 어떻습니까? 코레일.



    ● 정명재 : 코레일네트웍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간부 파업을 먼저 시작을 합니다. 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하고, 11월에 총파업을 조직하여 총파업으로 이렇게 돌입을 할 것입니다. 그 전년도, 전전년도에도 파업을 계속 해왔었는데 저희가 이렇게라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저희는 파업으로 끝장을 볼 생각입니다.



    ▶ 신장식 : 네. 더 많은 시간 이야기했으면 좋겠는데 한 1분 반 남았어요. 마지막으로 질문을 조금 이렇게 뭉뚱그려서 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당신들은 정규직 아니냐. 자회사든 뭐든. 일자리 없는 20대 청년들은 어떡하냐. 망해나가는 소상공인들, 상인들보다는 낫지 않냐, 이렇게 이렇게 질문하는 시민들에게 여러분들 내일 하는 행동이 정말 되게 중요한 겁니다. 이런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 방두봉 : 저희, 지역난방안전 방두봉입니다.



    ▶ 신장식 : 네.



    ○ 방두봉 : 저희가 실제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고, 가장 중요한 거는 공공서비스 축소가 되면 질이 떨어지고 안전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고, 요즘 SPL도, 화훼산업도 보면 결국 생산성 문제 때문에 안전을 등한시한 문제가 발생하는 거거든요.



    ▶ 신장식 : 그러다가 사람 죽고, 네.



    ○ 방두봉 : 그래서 안전과 최소한의 저임금은 벗어나야 되지 않겠는가.



    ▶ 신장식 : 네.



    ● 정명재 :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실제로 지금 1년을 일해도, 20년을 일해도 자회사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입니다.



    ▶ 신장식 : 네.



    ● 정명재 : 그런데 밖에서 보면 정말 직접 고용됐다고 정규직이라고 이렇게 오해를 하고 있지만 안에서는 신입사원이 없고, 신입사원이 미래를 꿈꿀 수 없기 때문에 들어와도 바로 나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마지막으로 우리 박대성 지부장님.



    ▷ 박대성 : 네. 인천공항은 인국공 사태로 해서 공정이라는 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신장식 : 그렇습니다.



    ▷ 박대성 : 하지만 지금 결과는 신입들이 들어와서 교육을 받다가 다 나가버립니다.



    ▶ 신장식 : 네.



    ▷ 박대성 : 그래서 약 10% 정도의 인원도 부족한 상태이고요.



    ▶ 신장식 : 네.



    ▷ 박대성 : 제가 느끼는 것은 비정규직이라는 삶이 IMF 시절부터 만들어졌고, 하지만 지금 자회사가 만들어졌을 때도 똑같은 삶이다. 저는 비정규직이 주면 주는 대로,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노예의 삶이다. 이 노예의 삶은 우리 노동자들이 투쟁을 해서 앞으로 노동자가 될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물려주기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여기 나오신 세 분들은 모두 시민의 안전, 생명과 다 직접적으로 연관된 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기재부가 실질적으로 좌지우지, 고용부터 임금까지를 좌지우지하고 있는데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시민들도 안전할 수 있다라는 말씀이 저한테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관심 가지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또 이후에 민영화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관심도 계속해서 가져주셨으면 싶습니다. 더 길게 말씀 나누고 싶었는데 정해진 시간이 여기까지라서요. 지금까지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의 박대성, 공공운수노조 지역난방안전지부 방두봉,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정명재 지부장, 세 분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 출연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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