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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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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8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정책적 역량과 도덕성 등 공직자로서 자질 검증에 나섭니다.

    정책적으로는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내면서 추진했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확대 등 자율과 경쟁 위주의 교육정책에 대한 소신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교과부 장관 재직 시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며 'MB정부의 실패한 인사를 다시 활용하는 것이냐'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이 후보자 딸의 이중국적 문제를 비롯해 자신이 이사장을 맡았던 (사)아시아교육협회가 에듀테크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기부금을 받은 전력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 후보자가 교육 관련 업계 관계자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것을 두고 향후 교육정책에 사교육업체의 입김이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 후보자 측은 "장관으로 임명되면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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