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카카오 '아웃링크' 도입, '언론사 포털 종속' 해결책 될까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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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사진=뉴시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자사 뉴스 서비스에서 각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해 기사를 읽는 방식인 '아웃링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다음'이 석 달 전 모바일 언론사 뉴스 편집 탭에 한해 한 달 단위로 '아웃링크'와 '인링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네이버도 내년 4월부터 6개월 단위로 언론사에 선택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모바일뿐 아니라 PC 버전으로 범위를 넓혀 카카오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포털 뉴스의 '아웃링크' 도입은 오랫동안 언론계와 학계, 정치권 등에서 요구해온 사안입니다.

    매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신문과 방송들이 포털에 기사를 게재하는 것에 의존하게 됐지만, 포털이 사실상 뉴스 편집권을 행사하고 뉴스 유통을 독과점해 기존 언론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면서도 그에 걸맞은 책임은 사실상 지지 않는 데 대한 비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포털인 구글 등과 비교해봐도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상당히 기형적 측면이 엄존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언론계와 정치권 등은 포털이 '유사 언론사'로서 역할을 포기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뉴스 아웃링크' 등을 통해 순수한 검색 포털로 기능하라는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여기에 새 정부도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포털 뉴스의 '아웃링크'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내놓으며 이런 논의에 힘을 싣자, 양대 포털도 결국 가시적 조치를 들고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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