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29 참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 구속 송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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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9 참사 전후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는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오늘(3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한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습니다.

    용산구 유승재 부구청장과 문인환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습니다.

    특수본은 주최자 유무와 무관하게 대규모 인파 행사가 예정된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체가 일차적 안전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박 구청장이 가장 무거운 형사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수사를 앞두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뒤 기존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삭제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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