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해 첫 거래일 애플 시총 장중 2조 달러 붕괴…테슬라 14% 폭락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1-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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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새해 첫 거래일을 맞은 미국 증시에서 빅 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급락하면서 장중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습니다.

    또 전기자동차 세계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폭락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애플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장중 4% 넘게 하락했고 시총은 1조 9,800억 달러로 미끄러졌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 하락장에서 애플은 시장가치 2조 달러를 유지한 유일한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중국 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아이폰 판매 둔화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올해 첫 거래일에 시총 2조 달러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5% 폭락했던 테슬라는 새해에도 매도 주문이 이어지며 장중 14% 넘게 추락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작년 전기차 인도 실적이 수요 둔화 우려를 키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테슬라의 2022년 인도 대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131만 대였지만, 연간 5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회사 목표치에 미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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