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17.3도, 파주 -20.9도, 철원 임남 -27.7도...체감온도는 -30~-20도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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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 <사진=연합뉴스>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25일) 아침 강원 철원군 임남면의 기온이 -27.7도, 서울 은평구의 기온은 -19.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이 중부지방은 -15도 안팎, 남부지방은 -10도 내외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 겨울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순간초속 5~10m의 바람도 불면서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30~-20도로 더욱 낮아 매우 추웠습니다. 

    지역별 오늘 공식 최저기온은 서울 -17.3도, 철원 -21.9도, 경기 파주 -20.9도, 수원 -16.7도, 인천 -16.7도, 충북 충주 -18.8도, 제천 -20.2도, 대전 -17.7도 등입니다.

    체감 온도는 오전 7시 현재 강원 대관령 -30.5도, 경북 영주 -27.3도, 춘천 -24.8도, 서울 -23.3도, 양평 -22.4도, 동두천 -20.0도, 이천 -18.6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방지, 농축산물과 양식장 냉해 방지, 난방기구 사용 시 화재 예방에 힘쓰고, 빙판길 교통사고에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한파는 대기의 동서 방향 흐름이 막히는 이른바 `블로킹` 현상으로 시베리아에 쌓였던 북극 한기가 한반도로 쏟아져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서쪽엔 대륙고기압, 동쪽엔 저기압이 각각 자리하는 `서고동저` 기압 배치에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북반구의 경우 고기압에서는 가장자리를 타고 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저기압에서는 반시계 방향으로 바람이 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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