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소비자들은 지난 2018년 3월 "애플의 업데이트를 설치해 아이폰 성능이 저하되는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습니다.
소비자 측은 "애플이 문제가 된 iOS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의 성능 저하가 일어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배터리 결함 은폐, 고객 이탈 방지, 후속 모델 판매촉진 등을 위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이러한 사정을 숨긴 채 배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질 수 있어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 수요를 감소시켰다며 사실상 성능 저하를 인정했지만 새 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병합된 사건들까지 더하면 총 원고는 6만 2,000여 명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