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고 표시를 작고 안 보이게 `꼼수`…SNS 뒷광고 2만 건 적발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2-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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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눈에 잘 띄지 않게 광고 표시를 하는 `꼼수` 뒷광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SNS 부당광고 상시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SNS에서 부당광고가 의심되는 게시물 2만 1,037건을 적발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인플루언서나 광고주가 모니터링 지적을 받고 스스로 시정한 게시물까지 합하면 자진 시정 게시물 수는 3만 1,064건에 달했습니다.

    적발된 게시물을 유형별로 보면 대가 등 경제적 이해관계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게시물은 3,56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광고 표시 문구를 배경과 유사한 색상으로 표시해 눈에 띄지 않게 하거나, 본문 끝부분에 표시해 `더보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보이지 않게 하는 등 꼼수 뒷광고는 크게 늘었습니다.

    `원고료/제품 등을 받아 작성`이라고 명확하게 표시하는 대신 `상품/서비스 외 별도의 대가 없이 작성`처럼 두루뭉술하게 표시하는 사례도 다수 적발됐습니다.

    SNS 부당광고는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유튜브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광고 상품별로는 화장품 등 보건·위생용품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의류·섬유·신변용품 순이었습니다.

    공정위는 "SNS 부당광고를 적극적으로 종용하거나 후기 작성 뒤 구매대금을 환급해주는 등 악의적으로 법을 위반한 광고대행사·광고주에 대해서는 조사에 착수해 엄정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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