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 통제 여파에 강남순환로 통행량 급증

서효선 기자

hyoseon@tbs.seoul.kr

2023-0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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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경인고속도로 통제구간과 우회도로<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방음터널 화재 여파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면서 우회로인 강남순환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자료를 보면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 이후 강남순환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15만 4,500대로 이전보다 5.5% 늘었습니다.

    교통량 증가에 따라 일평균 차량 통행속도는 올 1월 기준 시속 73.6km로 지난해 12월 82km보다 낮아졌습니다.

    경찰은 "판교로 출퇴근하는 서울시민들이 강남순환로를 우회로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강남순환로 통행량이 늘면서 관악구 내 인근 도로에도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해진 만큼 수시로 정체 구간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과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 화재 사고로 통제된 구간은 오는 4월 초 복구공사에 들어가 7월쯤 통행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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