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세계 최대 대관람차 '서울링', 상암동 하늘공원에 생긴다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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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규모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이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남북 화합과 서울의 관문으로서 상징성이 있는 상암동 하늘공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공원에 조성될 대관람차 서울링은 규모 180m 정도의 살이 없는 고리형태로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모양의 대관람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시간당 1,474명, 1일 최대 1만 1,792명이 탑승 가능하고 연간 약 350만 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생길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링을 유희시설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경험하고 문화·관광·소통의 장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대관람차 하부 공간에는 쓰레기 매립지 난지도의 역사와 의미를 알 수 있는 매립지 퇴적층 체험 전시관을 만듭니다.

    [서울링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인근 월드컵공원과 이어지는 지하 연결통로도 설치해 접근성을 강화합니다.

    주변 지역에서는 대관람차 원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증강·가상현실(AR·VR) 전시 등 디지털 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대중교통 연계가 미흡하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 자율주행버스 등 교통수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곤돌라와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도 적극 검토합니다.

    서울시는 대관람차가 조성되는 하늘공원과 상암동 일대 문화비축기지, 자원회수시설 등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고 민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링은 오는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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