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불 56%, 건조하고 바람 강한 봄철에…올해 이미 250여 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3-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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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하동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산불이 벌써 250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포근하고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산불 발생이 늘고 있다면서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산림청 집계 자료를 보면 2003∼2022년 20년간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535건이며 산림 피해 면적은 평균 558ha입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연평균 303건이 나 전체 산불의 56%가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원 삼척까지 확대돼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2%로 가장 많았고, 논·밭두렁 소각 13%, 쓰레기 소각 12%, 담뱃불 부주의가 6%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10년간 산불을 낸 2141명이 검거돼 징역 등의 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3월 방화로 강원 강릉시 옥계와 동해시 일대 산림 4190ha와 주택 80채를 잿더미로 만든 60대 남성은 징역 12년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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