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효 "미국이 악의 갖고 도감청했다는 정황 없다"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4-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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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이 한국 국가안보실 등을 도·감청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문 일정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 차장은 현지시간 11일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김 차장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미국의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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