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 전세사기', 서울·경기 다른 지역서도 피해 확인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4-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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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사기 피해 호소 이어져 <사진=연합뉴스>]  

    경기 구리시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접수된 사건과 관련해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5일) "올해 초 구리시에서 피해 진정을 접수한 후 건물주 등을 조사하며 다른 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의 건물주로 지목된 A 씨가 소유한 오피스텔과 빌라 등 건물은 구리시에 있는 10여 채를 포함해 서울과 인천 등지에 수백 채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 소유 건물의 임차인들 중 추가 피해자들을 확인하고 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들이 계약한 주택은 임차인에게 받은 임대차 보증금으로 매매 대금을 지급해 결국 현재는 보증금 반환을 못 하는 속칭 깡통전세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 같은 건물주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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