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전동차 차량기지 <사진=TBS>
서울 구로 전동차 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무산'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구로구가 오는 13일 주민 설명회를 열어 '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계획을 밝힙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오늘(9일) TBS에, 오는 13일 오후 7시 구로구 구일고등학교 시청각실 강당에서 관련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구로가 지역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구로을 당협위원장,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의사'를 전한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재추진을 위한 구로구의 방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차량기지가 위치한 구로1동 주민을 비롯한 구민들의 질의에 직접 답할 계획입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장에서 퇴근한 뒤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