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한미연합화력훈련 주관한 날, 북 탄도미사일 도발 재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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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날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63일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5일) "오후 7시 25분쯤부터 7시 37분쯤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각각 78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후 7시 24분과 7시 36분쯤 적어도 2발의 탄도미사일이 동해 방향으로 발사됐으며, 모두 최고 고도는 약 50㎞, 비행거리는 850∼900㎞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일본은 2발 모두 약 11분간 비행한 후 이시카와현의 섬인 헤구라지마 서북쪽 약 250㎞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지점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안쪽입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도발은 윤 대통령이 직접 화력훈련을 주관한 것에 강한 반발을 표출하는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가 내포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하며 한미의 화력격멸훈련에 대응한 도발을 예고했습니다.

    훈련 참관 국민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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