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택 매몰 등 피해 잇따라…전남·경북 등 350명 대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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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서 산사태로 매몰된 주택 <사진=연합뉴스>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주택 매몰과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4시 43분쯤 경북 영주에서 주택이 산사태로 붕괴해 집안에 갇힌 14개월 아기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남과 경북 등지에서는 토사 유실, 사면붕괴·침수 우려 등으로 248가구 350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집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까지 중대본이 집계한 공공시설 피해는 강원도에서 토사유출 1건, 경북과 전북에서 도로·교량 유실이 각각 2건과 1건이며, 경북에선 각각 2건의 도로사면과 하천제방이 유실됐습니다.

    사유시설 피해는 경북에서 주택 붕괴 1건, 전북에서 주택 파손 1건이 발생했고, 주택 침수는 경북 12, 전남 7, 전북이 2건, 상가 침수는 충남 1건, 전북 3건 등입니다.

    피해조사에 따라 시설 피해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 일대에서는 185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현재 국립공원은 다도해, 무등산, 지리산 등 18개 공원 453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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