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광명·하남·고양·구리·남양주에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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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광명·하남·고양·구리·남양주에 호우경보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7-11 15:36: 20

집중호우 쏟아진 도로 <사진=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1일) 오후 3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남,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저지대 침수나 급류 휩쓸림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는 서울 전역과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과 서해5도, 경기도 광명, 부천, 고양, 구리, 남양주, 하남시에 발효된 상태입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되는 것으로, 경보 지역에서는 매우 거센 비가 내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로구에 15분당 20mm를 초과하는 강한 비가 내려 '침수예보'를 발령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부서, 기관 등에서는 침수 대비 동행파트너 출동 요청과 현장 확인, 차량 통제, '침수경보' 발령 검토, 구조·구급 준비 등 안전조치 활동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수원과 구리, 하남, 과천, 김포, 성남, 안양 등 경기도 18개 시군과, 인천 강화‧옹진군, 충남 공주, 청양, 보령, 서천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도 전남 나주와 담양, 전북 순창, 남원, 광주, 경북 영천, 안동, 경남 양산 진주, 대구, 울산 등 많은 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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