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서 기습 폭우…70대 사망·60대 실종 등 피해 속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7-1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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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폭우 실종자 야간 수색 <사진=연합뉴스>  

    어제(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이어진 기습 폭우로 경기도 여주시에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고 부산에선 60대 여성이 실종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에서는 단지 내 석축 부근의 조경석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후 한때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약 15분 만에 재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도 어린이집 천장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등이 잇따랐습니다.

    폭우에 천장 무너진 어린이집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 등 일부 지역에는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5일부터 비가 '시간당 50mm', '3시간에 90mm' 이상 내리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극한호우를 알리는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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