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오늘(13일) 수도권에 250㎜ 이상의 강한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계 공무원을 만나 재난 안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고 집중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 같다"면서 "서울시는 침수예경보제, 반지하주택 대상 동행파트너제 도입 등 혹시 모를 불행한 사태를 대비해 여러 제도적 보완을 해온 만큼, 각 구청과 협조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경기도 하천변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를 거론하며 "둘레길 등 폭우가 쏟아질 때 긴급하게 대피할 수 없는 지형은 통행 제한과 경고 방송 등을 실시하고, 지하철역이나 지하차도 등의 지하공간, 옹벽·절벽 등 지반이 무른 곳에 대한 예찰 활동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