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방청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중대본 `경계` 단계 유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7-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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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물 차오른 인천의 한 도로 <사진=인천소방본부>

    장마가 다시 시작되면서 오늘(13일) 강원, 전남, 전북에 도로 비탈면이 유실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전 11시 기준으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를 보면 오전 5시 40분쯤 전북 진안군 지방도 795호선에서 도로 비탈면 유실 피해가 발생해 약 4시간 30분만에 복구됐습니다.

    앞서 0시 20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복리 산간 도로 위에 경사면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1t 트럭 50대 운전자가 팔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원 정선에서는 지난 10일 군도 3호선의 도로 비탈면 1곳이 유실돼 피암터널 주변 양방면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그제 밤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실종된 68세 여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서울, 부산, 광주, 경북 등 5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37가구 59명이 일시대피했고, 현재 미귀가 인원은 18가구 34명입니다.

    중대본은 비상 2단계 대응과 함께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방청도 오전 11시부터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예방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또 피해 신고 폭주에 대비해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확대 운영하고, 동시다발적 출동이 발생하면 행정차량을 활용해 가용소방력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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