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의료 총파업 첫날 2만 명 집결…공공의료 확충 등 제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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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규모 총파업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사진=연합뉴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동화면세점 앞에서 인력 및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열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 경찰 추산 1만 7,000명이 집결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의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04년 의료민영화 저지·주5일제 관철을 주장하며 파업한 이후 19년 만이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집회에서 "파업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는 대화와 협상을 중단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 주무부서 보건복지부가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간병비 고통 해결하자', '국민 생명을 살려낸 공공병원 살려내자' 하는 것을 정치파업이라고 한다면 이런 정치파업은 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비싼 간병비 해결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대 환자 비율 1:5 제도화와 적정인력 기준 마련, 무면허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의사인력 확충, 필수의료서비스를 책임지는 공공의료 확충 등 7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요구안에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정상화 위한 회복기 지원, 코로나19 영웅에 정당한 보상과 9·2 노정합의 이행,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시간 특례업종 폐기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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