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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경기도 도로 침하·주택 침수 등 26건 신고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7-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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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14일) 새벽까지 이틀째 경기도 전역에 내린 많은 비로 도로와 주택가가 일부 침수되거나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오후부터 다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비로 도로와 주택가 등의 침수와 붕괴 사고가 총 26건(사유시설 12건·공공시설 14건) 접수됐습니다.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 한 주택 지붕 일부가 쓰러진 수목에 파손돼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오전 4시 30분에는 남양주 수동면 한 주택의 석축이 붕괴했습니다.

    주택침수는 화성(4건), 성남(3건), 부천(1건)이었고, 주민들은 일시 대피하거나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남(13건)과 화성시(1건) 일부 도로에서는 땅꺼짐 등이 발생해 응급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집중호우로 쓰러진 나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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