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외래진료·병상 수 OECD 최다...의사 수는 꼴찌서 두번째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7-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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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의 1인당 병원 진료 횟수와 병상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많지만, 인구 대비 의사 수는 꼴찌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5일) OECD가 이달 초 발표한 '보건통계 2023'의 주요 7개 분야, 26개 지표를 분석해 공표했습니다.

    우선 2021년 기준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5.7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습니다.

    회원국 평균은 5.9회로, 한국이 2.6배에 달했습니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8.5일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습니다.

    인구 1000명당 자기공명영상(MRI) 이용량은 80.1건으로 OECD 평균인 83.7회보다 적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단층촬영(CT) 이용량은 281.5건으로 OECD 중 최다였습니다.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8개로 OECD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의료인력 수는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2021년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었습니다.

    OECD 평균은 3.7명이고,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독일 등이 의사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한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치대 제외) 대학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3명으로 이스라엘,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적었습니다.

    OECD 평균인 14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간호사·간호조무사를 합친 간호인력은 인구 1000명당 8.8명으로, OECD 평균(9.8명)보다 적었습니다.

    간호사만 놓고 보면 4.6명으로, 평균(8.4명)과의 격차가 더 큽니다.

    보건의료 서비스와 재화에 소비된 국민 전체의 1년간 지출 총액을 의미하는 경상의료비는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9.3%로 OECD 평균(9.7%)보다 낮았습니다.

    202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3.3년 길었습니다.

    일본은 84.5년으로 회원국 중 기대수명이 가장 길었습니다.

    2020년 기준 한국의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여전히 OECD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4%,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 7.7ℓ로 OECD 평균(15.9%·8.6ℓ)보다 낮았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과체중과 비만 비율은 36.7%로 회원국 중 일본(27.2%) 다음으로 낮지만, 2011년 30.7%와 비교하면 상승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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