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과기정통부 "텔레그램 통한 피싱 확산…수법 갈수록 정교화"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3-07-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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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 <사진=연합뉴스>


    최근 들어 텔레그램 등 메신저 계정을 노린 피싱 공격이 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텔레그램에서 피싱 공격을 당했다고 '118'로 전화해 상담받은 사례가 월평균 16.7건이었으나 7월 들어서는 253건으로 급증했습니다.

    118은 개인 정보 침해 신고 센터 번호입니다.

    피싱 수법도 정교화해 기존에는 지인을 사칭하며 불특정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공격을 했다면, 최근에는 특정 사용자의 메신저 계정을 탈취해 로그인한 뒤 이 사용자의 지인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올해 상반기 백업 서버를 찾아 하는 랜섬웨어 공격, 보안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린 사이버 공격, 관리자 계정 공유 등에 따른 보안 사고 등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업 서버 공격으로 백업 파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비율은 올해 상반기 42.9%로 지난해 동기인 23.1%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접수된 건수는 664건으로, 지난해 동기인 473건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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