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킥보드 운전자 차고 달아난 50대 뺑소니범 붙잡혀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8-0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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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측정 <사진=연합뉴스>]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전동킥보드를 몰던 대리운전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50대 여성 운전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30분쯤 울산 남구 번영교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전동킥보드를 몰던 60대 남성 대리기사 B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주하던 A 씨를 추격 끝에 붙잡아 긴급체포했고, 술을 마신 정황을 포착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 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혈액을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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