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카눈에 대구서 1명 사망, 1명 실종…경북선 고립 구조 이어져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8-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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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와 경북을 통과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가 하면 도로 유실과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후 1시 10분쯤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천교 아래 남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대구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오후 1시 45분쯤에는 대구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구조당국은 60대 남성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

    경북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등으로 칠곡과 영천, 의성, 울진 등지에서 18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하천 범람 위기로 포항과 경주 등의 주민 8,0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태풍 집중호우로 대구 군위군 저지대 주택 침수 <사진=연합뉴스>

    오전 11시 20분쯤 군위군 부계면에서 대구 방면으로 향하는 팔공산 터널로 일대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낮 12시 8분쯤 군위군 효령면에서도 도로가 유실되며 7가구가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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