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불참 김현숙 "여야 일정 합의하면 출석해 잼버리 답변"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3-08-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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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어제(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해 비판을 받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여야가 일정을 합의하면 출석해 잼버리 현안에 대해 답변하기로 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국회 여가위 출석 관련 입장'이라는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25일 예정됐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가 여야 간 참고인 채택 합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은 데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임위 일정에 대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는 즉시 회의에 출석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 현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여가위 전체회의에 국민의힘은 여야 간 증인 출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회의에 불참했고, 김현숙 장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가부는 김 장관이 여가위를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적이 없고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해 야당 위원들이 국무위원 대기실로 김 장관을 찾으러 갔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반쪽 회의가 열렸고 김 장관의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지만 김 장관은 출석 통보서를 전달받은 후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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