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국제 미술 큰 장'부터 미디어쇼까지..서울 곳곳 가을 축제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3-09-06 16:18

프린트 25
  • 올 가을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시가 잇달아 서울 곳곳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서울아트위크'와 '서울라이트DDP 2023 가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제 미술 큰 장' 프리즈 · 키아프

    전 세계 화랑 330여 곳이 한자리에 모여 수천 억 원대 미술품을 거래하는 큰 시장이 서울에 펼쳐집니다.

    세계 2대 아트페어인 프리즈는 오는 9일까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프리즈 서울'에는 지난해보다 10여 곳 늘어난 1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9일까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합니다.

    키아프 서울에는 국내 화랑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50여 곳 늘어난 210개 갤러리가 참여합니다.

    키아프·프리즈가 서울에서 활동 중인 미술인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서울 밤하늘에 '북극의 오로라' 뜬다


    [서울라이트 DDP <사진=TBS>]  


    오는 10일까지 DDP 잔디마당과 어울림광장 일대에서는 서울 밤하늘에서 북극의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쇼 '서울라이트DDP 2023 가을'이 운영됩니다. 이번 미디어파사드쇼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DDP가을축제: 디자인&아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가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을 주제로 구현해 내는 222m 미디어파사드쇼가 가을밤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합니다.

    한편 '2024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도 DDP에서 9일까지 열립니다.

    시는 국내․외 바이어, 작가 등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서울패션위크’를 평소보다 한 달 앞당겨 서울아트페어, 서울비엔날레 등과 동시에 개최하고 있습니다.

    ◇ 100년 뒤 서울을 만나다

    다음달 말까지 열리는 건축문화 국제전시박람회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열린송현녹지광장을 중심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아가 칸 건축상을 수상한 리즈비 하산, 영국 애쉬든 상 후보 스튜디오 워로필라가 참여한 주제전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비롯해 다섯 가지 전시를 선보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 건축, 미디어아트 등 전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올가을 서울을 누비며 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5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