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코레일 등 재무 위험 공공기관 14곳 올해 6.7조 손실 예고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9-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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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나주 한전 본사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재무 위험 공공기관이 올해 7조 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보면 14개 재무 위험 공공기관은 올해 6조 7,17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익성이 악화하거나 재무 구조 전반이 취약해 정부가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재무 위험 기관' 14곳 가운데 9개 기관이 올해 당기순손실을 보는 셈입니다.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된 기관은 한전이었습니다.

    국제 에너지 가격과 발전사의 전력 도매가격 급등에 따른 영업 적자로 한전은 지난해(-25조 2,977억 원)에 이어 올해(-6조 4,193억 원)와 내년(-1,773억 원)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코레일도 올해(-3,929억 원)에 이어 내년(-5,395억 원)에도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기료 인상과 코로나19 이후 운송 부문 수요 회복 지연, 금리 인상과 역세권 개발 지연 등에 따른 이자 비용 증대 등이 재무 악화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그 밖에 한국지역난방공사(-2,246억 원), 대한석탄공사(-1,499억 원), 한국석유공사(-982억 원), 한국수력원자력(-206억 원)도 올해 당기순손실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자산 매각, 사업 조정, 경영 효율화, 수익 확대,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 위험 기관의 재정 건전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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