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감원 출석…"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10-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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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금융감독원 조사에 출석 <사진=연합뉴스>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오늘(23일)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도착해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시세조종 관련 혐의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은 적 있느냐',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김 전 의장을 상대로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과정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어디까지 관여했는지 추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19일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배 대표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억 원을 투입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 조사로 금융당국의 수사는 김 전 의장을 포함한 카카오 최고 경영진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앞서 특사경은 지난 8월 김 전 의장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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