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김범수 "조사 성실히 임했다"…금감원 16시간 소환조사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10-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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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회 의장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15시간 40분에 달하는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았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어제(23일) 오전 10시 김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늘(24일) 새벽 1시 40분쯤까지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지만 '카카오 주가 급락에 대한 입장' 등에 관한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 13일 SM엔터 시세조종 관여 의혹이 제기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19일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배 대표에 대해서만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 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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