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규모 7.5 지진 발생' 가정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3-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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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련대상(8개소) 주요 재난발생 상황 가정 현황 <사진=소방청부>


    소방청은 오는 27일 대전광역시 기초과학연구원 등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2023년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과 대전시 소방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규모 7.5의 지진으로 건물과 다리, 지하차도 등이 붕괴하고, 산불을 비롯한 동시다발적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됩니다.

    훈련에는 행정안전부·산림청·육군본부 등 54개 기관에서 1,400여 명이 참여합니다.

    헬기 7대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무인파괴방수차, 수상드론 등 장비 190여 대도 동원됩니다.

    훈련에 활용되는 무선통신망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일원화해 기관 간 소통체계를 강화합니다.

    특히 재난안전통신망이 두절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행안부의 이동기지국을 투입하는 등 실제와 같은 상황을 훈련할 예정입니다.

    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충남과 충북, 전북, 경기 등 인근 시도의 소방력과 중앙119구조본부의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동원해 재난 현장에서 대응 태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합니다.

    출동로 유실에 대비한 임시 교량 설치에 공병부대를 지원하고, 화재 진압 및 환자 이송을 위해 유관기관의 헬기를 투입하는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간의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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