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상자산거래소 의심거래보고 대폭 증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0-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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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올해 국내에서 가상자산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유형의 거래로 보고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불거진 김남국 의원(무소속)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거래소가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0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 1,64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까지 보고 건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1만 797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현행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고객의 금융거래가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행위,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와 연루됐다고 의심할 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FIU에 신고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본격 도입돼 그해에는 199건 보고에 그쳤지만 이듬해 1만 건을 넘은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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