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뚝 떨어진 기온에 서울시, 24시간 한파 비상근무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1-0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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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파주의보 <CG=연합뉴스>  

    서울시는 어제(6일) 밤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내려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서울에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자치구는 동북권인 중랑·성동·광진·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구와 서북권인 은평·종로·마포·서대문·중구·용산구 등 총 14곳입니다.

    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합니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14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방한·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합니다.

    서울시는 SNS를 통해 한파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취약계층 어르신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노인에게는 도시락과 밑반찬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 강화와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 관리, 화재 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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