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의사 소득, 근로자 평균의 최대 7배"…OECD 압도적 1위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3-1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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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 보고서 <사진=연합뉴스>]  

    한국 의사의 소득이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최근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을 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2.1∼6.8배 많았습니다.

    구체적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전문의가 일반의보다 임금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노동자 평균 임금 대비 한국 의사의 소득은 봉직 일반의가 2.1배, 개원 일반의가 3.0배, 봉직 전문의가 4.4배 많았습니다.

    특히 개원 전문의는 노동자 평균보다 6.8배 더 많은 수입을 올려 OECD 국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OECD 회원국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2011년 350만 명에서 2021년 430만 명으로 늘었고, 1천 명당 평균 의사 수는 같은 기간 3.2명에서 3.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의사 수는 2.0명에서 2.6명으로 늘었지만, OECD 평균(3.7명)에 못 미치고, 2011년 평균(3.2명)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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