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전직 치안감 숨진 채 발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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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하남경찰서
      
    `사건 브로커`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망에 올랐다가 실종신고됐던 전직 치안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실종신고를 받고 경기도 하남시 검단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오늘(15일) 오전 10시쯤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극단적 선택을 추정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서울 강동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A씨는 최근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브로커` 사건이란 광주·전남에서 주로 활동한 브로커 성모(62) 씨가 금품을 받은 뒤 현역 경찰관들에게 사건 무마를 부탁하거나 인사청탁을 한 사실이 적발돼 구속기소 된 것을 말합니다.

    검찰은 성씨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 청탁을 한 혐의로 전직 경무관을 구속하고,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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