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비자원 "소형 의류건조기 일부, 건조 성능 미흡"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11-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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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비자원 <사진=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은 8개 브랜드의 소형 의류건조기를 대상으로 품질과 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의 건조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소비원이 조사한 제품은 미닉스(MNMD-110G)·신일전자(SCD-T03CP)·오아(OET-001WH)·위니아(WWR03SGDV(A))·위닉스(HS2E400-MEK)·청호나이스(CH-03ESB)·한샘(HAF-DR420WH)·한일전기(HLD-5100W) 등 8개입니다.

    최대 표시 용량의 80%에 해당하는 면 세탁물을 넣고 건조성능을 평가한 결과 위니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닉스, 신일전자, 청호나이스, 한샘, 한일전기 등 5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고 오아, 위닉스 제품은 건조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품별로 건조에 걸리는 시간은 최대 1시간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표준 코스로 작동했을 때 소요 시간은 한일전기가 1시간 43분으로 가장 짧았고 오아 제품은 3시간 6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오아, 위니아, 위닉스, 한일전기 등 4개 제품은 시간이 자동으로 조절돼 소량 건조 시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1년에 160회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한 전기요금은 한샘이 4만 원으로 가장 적었고 한일전기는 6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소형 의류건조기는 고온 열풍으로 옷감을 건조하는 히터 방식을 사용해 자연 건조 때보다 옷감이 줄어들 확률이 높았으며 면 소재 의류의 경우 총 길이가 평균 3.9% 수축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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