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자본 갭투자로 빌라 전세보증금 142억 가로챈 일당 구속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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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경찰서]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빌라를 매입해 임차인들에게 총 100억 원대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를 포함해 7명을 구속하고 직원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375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 66명에게 142억 원 상당의 전세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컨설팅업자와 건축주, 임대사업자로 구성된 이들은 전셋값을 매매가 수준으로 부풀려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사실상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임대사업자를 앞세워 전세 계약이 수월한 중저가형 신축 빌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매입한 빌라의 임차인 중 피해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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