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동 사고로 통제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오전 발생한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5일)부터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을 통한 현장 전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 전문조사 후에는 사고 원인에 따라 동일 에스컬레이터 기종을 전수 점검하고, 결함이 확인될 경우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의해 보완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복궁역에서는 오늘 오전 8시 42분쯤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상행 에스컬레이터 레일이 갑자기 아래로 주행해 시민 10여 명이 넘어졌고, 이 중 2명은 경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