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의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3년 연속보도'가 제15회 한국기독언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TBS 이용철‧국윤진 기자가 취재한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3년 연속보도'는 지난 2020년 6월 TBS 보도본부 탐사보도팀이 국내 언론 최초로 카카오톡 택시 콜 몰아주기 현장 실험을 통해 카톡 택시의 문제점과 실태를 추적 보도한 작품입니다.
해당 보도 이후 경기도와 서울시 등의 실태 조사를 통해 카톡 택시 콜 몰아주기를 확인했다는 타사의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또 카톡 택시 기사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와 불공정한 수수료 부과 등에 대한 추가 보도가 이어졌고, 결국 202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독과점 관련 조사에 착수해 올해 2월 과징금 256억 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한국기독언론대상 심사위원들은 해당 보도가 카카오 택시의 콜 몰아주기 문제점을 3년간 추적 취재하며 공론화시킴으로써, 실질적인 경제정의 실현에 공헌한 바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3년 연속보도'는 앞서 지난 2월 한국기자협회 제390회 경제 보도 부문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기독언론대상은 바른 언론과 건강한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 한국 기독교계가 제정한 상으로, 기독교 정신을 녹여내는 언론인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방송과 신문 등 언론 77개 팀이 기사와 프로그램을 출품했으며, 총 12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특별상을 수상한 TBS 이용철, 국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