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올해는 '일상'까지 보듬는다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4-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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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약자의 일상을 보듬어줄 서울 자치구 지원 사업이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모두 74건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15억 원이 투입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갑니다.

    올해 약자동행 사업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장애인·다문화 가정 등 약자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일상 속 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초점을 뒀습니다.

    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약자를 위한 첨단기술 활용에 가점을 부여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의 기기 활용을 돕거나 치매환자 가정에 홈캠과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사회적으로 고립돼 도움이 필요한 청년과 취약·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표준 규격이 없는 장애인의 맞춤옷 제작, 구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저소득 가구 맞춤형 이사지원 등 지난해 약자동행 사업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시·구 간 협력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자치구와 함께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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