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업 취약층 고용장려금 `지역 맞춤형`으로…1인당 최대 720만원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3-31 14:29

프린트 good
  • 결혼이민자,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 상황에 따라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최대 720만 원의 장려금을 주는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내일(4월1일)부터 광주, 안양, 전주, 서울남부, 청주 등 5개 고용센터에서 `지역 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고용촉진장려금은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구직자를 신규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현재 중증 장애인, 여성 가장, 국민취업지원제도 이수자 등이 지원 대상입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일부 지역에서 그 지역 상황에 맞는 취업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 대상으로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광주고용센터는 최근 대유위니아 법정관리사태로 위기를 맞은 가전제조업과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건설업에서 퇴직한 근로자를 지원합니다.

    경기도 안양고용센터는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특별 지원합니다.

    전북 전주, 완주, 진안 등을 관할지역으로 둔 전주고용센터는 지역 소재 7개 가족센터와 연계해 결혼이민자 중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언어, 직장문화 교육과 병행해 취업을 돕습니다.

    서울 양천구·강서구·영등포구를 관할하는 남부고용센터는 남북하나재단과 협업해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을, 충북 청주고용센터는 중장년내일센터 등과 협업해 50대 이상 실업급여 장기수급자의 식료품업 재취업을 집중 지원합니다.

    지난해 12월 코엑스에서 열린 한이탈주민일자리박람회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