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10 총선 Who] 도봉갑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

채해원 기자

seawon@tbs.seoul.kr

2024-04-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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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는 서울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선거구 48곳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있는데요.

    이번에 살펴볼 지역은 청년후보들이 다수 출마한 '도봉갑' 지역입니다.

    민주당 대표 텃밭으로 15대~21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했지만, 최근 서울시장선거와 도봉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 김재섭 도봉갑 국민의힘 후보 일문일답

    Q. 한 줄 자기소개
    다음 달에 딸이 태어나면 4대에 걸쳐서 도봉구에 살게 되는 도봉구가 낳은 스타, '도나스' 김재섭입니다.

    Q. 대표 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도봉구의 제일 필요한 공약은 세 가지에요. 하나는 교통, 하나는 주거, 하나는 산업입니다.

    ① 교통문제 해결
    교통은 저희가 지하철도 노선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늘 지옥철을 타야 되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라든지,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 첫 번째고요. 그래서 저희가 GTX-C노선이 이제 창동역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 노선을 활용해가지고 저는 SRT랑 KTX까지 같이 다닐 수 있게 해서 지금 도봉구민들이 겪고 있는 이 교통 문제를 조금이나마 더 완화할 수 있도록 해소할 수 있도록 지금 노력할 거고요.

    ② 노후 아파트 등 주거 문제 해결
    두 번째는 주거 문제거든요. 저희가 지금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들이 굉장히 많아요. 굉장히 안전하지 않기도 하고요. 그 다음에 주차 문제, 동파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겪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재건축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정부 여당이랑 협조를 해서 빠르게 재건축을 하고 싶은 게 두 번째 공약입니다. 마찬가지로 재개발 이슈도 있기 때문에 재개발도 역시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신속하게 갈 생각이 있고요. 이게 두 번째고요.

    ③ 창2동 중심 산업 기반 확충
    마지막으로 산업입니다. 저희가 서울시에서 GRDP(지역내총생산)가 꼴등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기업이 없다'라는 얘기거든요. 기업이 없으면 젊은이들이 자꾸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현재 창2동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이런 산업 클러스터를 조금 더 규모 있게, 지식산업센터를 그 안으로 넣어가지고 정부 예산도 많이 가져오고 그 옆에 있는 부지들을 훨씬 더 더 규모 있게 재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세 가지가 제 공약입니다.

    Q. 유권자에게 한 마디?
    도봉구에서 가방을 메고 학교를 등하교 하고, 도봉구에서 출퇴근을 지하철 타고 해본 주요 정치인들은 아마 도봉구 정치인들 가운데서 저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도봉구민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고요. 또 도봉구 정치인으로서 도봉구를 들여다봤을 때 부족했던 점들 바꿔야 되는 점들을 너무 절실하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이면 이제 제 딸도 태어나니까 4대에 걸쳐서 우리 도봉구에 살아가는 만큼, 그 누구보다 애틋한 마음으로 도봉구를 발전시킬 능력이 있고 힘이 있고 그리고 의지도 있는 후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후보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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