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다음주 초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발표할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게 주요 내용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교육·연금·노동·의료 개혁과 같은 핵심 국정 과제는 그 자체를 재설정하기보다는 진행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장, 수석 비서관급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만큼 조만간 재가 여부를 결정하고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에 관한 구상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와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되면 국정 쇄신을 위해 5∼6개 부처의 장관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